국명 : 뻐꾸기
영문명 : Eurasian Cuckoo
일본명 : カッコウ
중국명 : 大杜鹃
러시아명 : Кукушка обыкновенная
학명 : Cuculus canorus Linnaeus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두견목 > 두견과 > 두견속 > 뻐꾸기
뻐꾸기는 5월에서 8월까지 우리나라에 머무는 두견목 두견과에 속하는 여름철새입니다. 우리나라 전국에서 볼 수 있으며, 주로 낮은 지대의 산지나 넓게 트인 개활지, 농경지, 주택지 등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뻐꾸기는 몸길이 32~36cm까지 자라며 눈과 눈테가 노란색이고, 가장 큰 특징은 뻐꾹~뻐꾹~하고 우는 울음소리입니다.
또 뻐꾸기는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탁란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탁란을 할 때 원래 있던 알 1개를 먼저 제거한 다음에 자신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뻐꾸기 새끼는 태어나면 다른 형제들을 둥지 밖으로 밀어내고 혼자 먹이를 독차지합니다. 때문에 잔인한 동물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하는 친구이죠.
주로 뻐꾸기는 알이 파란색이라 붉은머리오목눈이의 흰색 알이 있는 둥지와 파란색 알이 있는 둥지 중 파란색 알이 있는 둥지에 탁란을 합니다.
뻐꾸기의 이름유래에 대한 설은 3가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흥미로웠습니다.
다음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기술되어 있는 뻐꾸기 이름의 유래에 대한 3가지 설입니다.
<첫번째 설>
옛날에 마음씨 고약한 시어머니와 착한 며느리가 있었는데 어느 날 며느리가 떡국을 퍼 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개가 달려들어 먹어치우고 도망갔다. 시어머니는 이를 며느리의 소행으로 생각하고 홧김에 몽둥이로 때린다는 것이 며느리를 죽이고 말았다. 며느리의 원통한 넋은 새가 되어 날아가며 “떡국 떡국 개개개”하고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였는데, '떡꾹은 내가 안먹고 개가 먹었다'는 뜻이라고 한다. ‘뻐꾹새’는 ‘떡국새’가 변하여 된 것이다.
<두번째 설>
계모의 학대에 시달려 굶주리던 전처의 딸은 호청에 들일 풀을 보고 정신없이 퍼 먹다가 계모에게 맞아 죽고 말았다. 딸의 원통한 넋이 한 마리 새가 되어 날아가며 “풀국 풀국”하고 울었다. ‘뻐꾹새’란 풀국을 먹다가 죽은 딸이 환생한 ‘풀국새’가 변음된 것이다.
<세번째 설>
두레박을 타고 승천하여 그리던 처자와 단란한 생활을 누리던 나무꾼은 다시 지상에 남기고 온 노모가 보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이에 나무꾼의 아내가 천마 한 마리를 주며, 지상으로 내려가되 말이 세 번 울기 전에 반드시 승천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승천하지 못할 것이라 당부하였다.
아들을 만난 노모는 반가운 나머지 아들이 좋아하던 박국을 끓여주었다. 그러나 너무 뜨거워 미처 먹지 못하는 사이에 천마는 두 번 울었다. 아들은 급히 서두르다 뜨거운 박국을 말 등에 엎질렀다. 깜짝 놀란 말이 펄쩍 뛰는 바람에 나무꾼은 땅으로 떨어졌고 말은 세 번째 울음을 울고 승천하여 버렸다. 그리하여 하늘나라로 되돌아가지 못한 나무꾼의 원혼은 새가 되었고, 박국 때문에 승천하지 못했다고 하여 “박국 박국”하게 되었다고 한다.
[출처: 뻐꾸기설화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한반도의생물다양성, 서산 천수만의 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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