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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생강나무(녹나무과)

by 킹버들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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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명 : 생강나무

학명 : Lindera obtusiloba Blume.

매혹, 수줍음, 사랑의 고백,

영원히 당신의 것

생강나무 꽃말

생강나무라고 산수유 꽃과 닮은 꽃을 피우는 친구가 있다.

3월~5월초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 꽃이 피어난다.

생강나무라는 이름은 가지를 꺾으면 생강냄새가 난다해서 붙은 이름이다.

이외에도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으로 이용하기도 해서 동백나무, 일찍 꽃이 펴서 매화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

(김유정 작가의 소설 <동백꽃>에 나오는 동백꽃이 생강나무다.)

생강나무는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기 때문에 계곡이든 사면부든 쉽게 만날 수 있는 친구이다.

관목성 친구라서 키가 3m로 크게 자라지는 않지만 숲의 빈 공간을 채워줘서 산림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전에 산을 타다가 절벽으로 미끄러질뻔 했는데 생강나무 가지를 잡으면서 멈췄던 적이 있어서 생강나무는 내 생명의 은인과 같은 친구이다.

 

좌 : 생강나무, 우 : 산수유

멀리서 보면 산수유와 생강나무는 똑닮았지만

가까이서 보면 꽃자루가 짧고 털이 밀생하구 수술이 짧아 꽃밖으로 나오지 않는 점이 산수유와의 차이점이다.

 
 

겨울눈과 잔가지에는 털이 없다.

□ 생강나무의 겨울눈

- 뾰족한 것 : 잎눈

- 둥근 것 : 꽃눈

일년생가지는 황록색을 띄고 수피는 흑회색이다.

생강나무는 다양한 쓰임새가 있는 친구인데 열매의 기름을 짜서 머릿기름으로 이용하기도 하고, 어린 잎은 기름에 튀겨서 식용하거나 차로 마시고 말린 가지는 약재로 사용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노란 꽃은 따서 조리한 다음 차로 마시기도 한다.

산에서 우연히 생강나무를 만나면

노란색 꽃과 생강냄새를 즐기다가

"생강차 같이 한잔 할텐가?"하고

생강나무한테 플러팅을 해보는건 어떨까

□유사종

둥근잎생강나무 : 잎 끝이 갈라지지 않는 것

고로쇠생강나무 : 끝 부분의 잎이 5개이고 중앙주의 것은 3개로 갈라지머 밑부분의 것이 난상 원형인 것

털생강나무 : 잎 뒷면에 명주실 같은 털이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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