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명 : 매화말발도리
학명 : Deutzia uniflora Shirai
비고 : 식물구계학적 특정종 I등급
애교,고풍,비밀
매화말발도리 꽃말
4~6월에 바위틈에서 늘어뜨린 가지에 흰꽃을 활짝 피우는 친구가 있다.
이름은 "매화말발도리", 내한성과 내음성, 내건성이 강해서 양지나 음지를 가리지 않고 자라는 친구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대부분 살기 기피하는 바위틈에 터를 잡고 살아갈 수 있는 듯하다.
□ 이름 유래
"매화말발도리"라는 이름은 매화 닮은 꽃+말 발굽모양을 닮은 열매의 모양에서 유래되었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댕강목"이 있는데 이는 가지가 꺾일 때 '댕강'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붙은 "매화말발도리"의 또 다른 이름이다.
□ 꽃 특징
- 4~6월 초에 전년도 가지의 측면에서 1~3개씩 단일꽃차례로 흰색꽃이 핀다.
(전년도 가지에서 꽃이 피는 점이 금년도의 가지에서 꽃이 피는 바위말발도리, 꼬리말발도리, 말발도리, 물참대와의 차이점이다.)
- 간혹 꽃 밑에 1~2개의 잎이 달리기도 한다.
- 길이 2~5mm의 꽃대에는 별모양의 털이 밀생하는데 꽃받침조각은 털이 거의 없다.
좌 - 앞면의 털, 우 - 뒷면의 털
□ 잎 특징
- 마주나기하고 긴타원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며 점첨두이고 넓은 예저이다.
- 불규칙한 잔톱니가 있고 양면에 별모양의 털이 있다.
일년생가지의 털
□ 줄기 및 수피 특징
- 수피는 회색이고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 일년생가지에 별모양의 털이 밀생한다.
매화말발도리의 열매는 약재로 사용한다고 한다.
산 속 바위틈에서 피어있는 매화말발도리의 하얀꽃을 만나면 뭐랄까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동시에 대부분이 기피하는 바위틈에서 하얀꽃을 피운 매화말발도리를 통해 어느 곳이든지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그 노력의 결실을 꽃 피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 유사종
▪︎바위말발도리 : 매화말발도리에 비해 1-3개의 꽃이 새가지에 달린다.
▪︎지리말발도리 : 잎에 3출모가 있고 꽃받침은 기부를 제외하고는 털이 없으며 삭과 표면에 4출모가 있으며 암술대가 4개로 갈라진다. 지리산에서 자란다.
▪︎해남말발도리 : 잎에 선상의 톱니가 있고 넓은 피침형이며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4출성모가 있으며 일년지에 대가 있는 성모가 있고 꽃자루에 털이 많다.
■ 참고자료(출처)
1.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2. 원색 대한식물도감
3. 한국의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