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명 : 굴거리나무
학명 : Daphniphyllum macropodum Miq.
비고 : 한국 국가적색목록(Redlist) 기준 평가 - 약관심(LC)
내 사랑 나의 품에,
양도, 세대교체, 회춘, 신생
- 굴거리나무 꽃말 -
2024년 11월 대구수목원
이번에 킹버들의 버드나무왕국에서 소개할 친구는 굴거리나무이다.
굴거리나무는 굴거리나무과의 상록 활엽 교목으로 높이 10m까지 자라는 친구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도, 제주도, 울릉도 등에서 만날 수 있으며, 건조한 곳은 싫어한다고 한다.
이 친구는 생장이 늦고 맹아력이 약하다고 하며,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에는 학술연구자원을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굴거리나무 군락이 있다.
참고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하더라도 그 대상이 죽거나 위치가 바뀐다거나 하면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될 수도 있다고 한다.
굴거리나무는 잎이 새로 나와 자리가 잡아나가면 묵은 잎은 떨어져나가는 특징이 있는데 이 점 때문에 양도, 세대교체, 은퇴 등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굴거리나무를 '교양목(서로 물려주고 받는다)',
일본에서는 '유즈리하(물려주고 떠나는 잎)'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굴거리나무라고 부르는데 굴거리나무라는 이름은 어떻게 생겼을까
굴거리나무의 이름 유래에는 2가지 추측이 있는데
첫번째 설은 굴거리나무의 가지로 굿을 하는데 사용해서 '굿거리나무'로 불리다가 굴거리나무로 변했다는 설,
두번째 설은 묵은 잎은 고개를 속인 것처럼 보이는데 숙이고 산다는 의미의 '굴거'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이 친구의 생김새 특징으로는
비교적 어린 줄기가 굵으며 녹색이다.
또 잎은 가지 끝에 모여서 어긋나기하는데 뒷면은 회백색이고 털이 없다.
그리고 잎자루가 붉은색, 연한 붉은색, 또는 녹색이다.
참고자료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모야모, 제주환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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