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가침박달(장미과)

국명 : 털가침박달
학명 : ExochordaserratifoliaS.Moore var.oligantha Nakai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

- 털가침박달 -

2024년 5월 경상북도 성주군
 
킹버들의 버드나무 왕국에서 이번에 소개할 친구는 털가침박달이다.
털가침박달은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성 친구로 황해도 및 함경도에서 주로 자라며 우리나라 전라북도 임실까지가 남방한계선인 친구이다.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에 있는 털가침박달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387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털가침박달은 잎 뒷면에 털이 있는 가침박달의 변종이다.
털가침박달은 가침박달과 닮았으나 잎 뒷면에 털이 있다는 점이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차이점이다.
또 다른 차이점은 가침박달은 꽃차례당 꽃이 3~6개씩 달리는 반면 털가침박달은 꽃차례당 1~2개의 꽃이 달린다.

가침박달이라는 이름은
'가침'  - 가장자리를 마주대고 실로 감아 꿰맨다는 '감치다'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실제로 가침박달의 열매는 씨방이 여러 방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방은 실이나 끈으로 꿰멘 것처럼 되어 있다.
'박달'  - 박달나무처럼 나무 재질이 단단하다
의 뜻을 가진 단어를 합친 이름이다.

털가침박달의 잎모양은 가침박달과 같이 난상 타원형으로 점두 예저이며, 상반부에는 톱니가 있는데 아랫부분에는 톱니가 없고 잎 뒷면은 회백색이라는 특징이 있다.
털가침박달은 꽃이 이뻐서 정원수로 식재하거나 공원에 식재하기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