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명 : 박주가리
학명 : Metaplexis japonica (Thunb.) Makino
비고 : 한국 국가적색목록(Redlist) 기준 평가 - 약관심(LC)
먼 여행, 청아한 기도, 멋이 깊다
- 박주가리 꽃말 -
2024년 9월 경상북도 성주군
이번에 킹버들의 버드나무왕국에서 소개할 친구는 '박주가리'이다.
박주가리는 협죽도고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양지 건조한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도 잘자라기에 전국 각처에서 서식하고 있는 친구이다.
박주가리는 자르면 흰 유액이 다오는데 여기에는 독성분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길이 3m이상 자라며 마주나는 난상 심장형 잎은 누가보아도 '박주가리구나'하고 알 수 있다.
박주가리의 열매는 골돌과로 전면에 고르지 않은 작은 돌기가 있으며, 내부에는 백색 명주실 같은 것이 있다.
[골돌과 : 하나의 봉선을 따라 과피가 벌어지는 단단한 열매(네이버 지식백과)]
아무튼 박주가리 열매를 참새밥이라 해서 어릴 때 많이 드셔봤다는 박사님이 계셔서
나도 따라먹은적이 있는데 그 때 주변 모든 사람들이 경악을 했었다.(드시지 마세용)
왜냐하면 박주가리는 독이 있는 식물이기 때문이다.
그 땐 뭣도 모르고 먹었고 지금은 먹어라해도 안먹을 것이다.
아무튼 박주가리는 전초가 유독한 독성식물이며, 특히 잎과 뿌리의 독성이 강하다.
전초에 gagamol 등의 독성분이 있고, 잎에 coumarin, 뿌리에 saponin 등의 독성분이 있다.
주로 소화기계에 증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아직 인체 독성에 관한 연구 보고된 중독사례는 없지만
미국식약청(FDA)에서는 잠재적인 간독성 효과 때문에 식품 첨가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식양처에서는 쿠마린을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박주가리'라는 이름은 다 익어서 벌어진 열매 꼬투리가 박으로 만든 조그만 바가지 같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참고자료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독성식물 필드가이드북, 한국의 야생화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양메꽃(메꽃과) (0) | 2025.01.01 |
---|---|
새머루(포도과) (2) | 2024.12.28 |
멍석딸기(장미과) (0) | 2024.12.27 |
겨울의 미국쑥부쟁이 로제트 (0) | 2024.12.27 |
겨울의 쪽동백나무(때죽나무과) (2) | 2024.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