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명 : 회양목
학명 : Buxus microphylla var. koreana Nakai ex Chung & al.
비고 : 식물구계학적특정종 Ⅰ등급
참고 견뎌냄,견고,금욕주의,냉정,담백
회양목 꽃말
회양목은 우리 주변에서 많이 식재해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구인데 항상 푸른 잎을 하고 있는 상록활엽관목이다.
본래 석회암지대에서 많이 자생하는데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고, 비교적 토양은 가리지 않는다.
또 중생식물로 음지와 양지 모두에서 잘 자라고 습기가 있는 곳이나 건조한 토양에서도 생장이 양호하고 추위와 공해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고 한다.
아마 이런 점들 때문에 식재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이 친구의 키는 5~7m까지도 자라는데 성장속도가 매우 느려서 저 키까지 크려면 100년이 넘게 걸린다는 말이 있다.
주변에서 보는 회양목 친구들은 키가 무릎정도였기에 저 높이까지 큰 친구들을 실제로 보면 놀라울 것 같다.
(홍릉수목원에 키가 큰 회양목이 있다고 함)
회양목은 암수한그루로 3 ~ 4월에 개화하며 연한 황색의 꽃이 핀다.
암수꽃이 한 곳에 몇개씩 달리고 중앙부에 암꽃이 있다.
수꽃은 1 ~ 4개의 수술이 있고, 수술대는 5mm로 흰빛이 돌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암꽃은 3개의 암술머리가 있는 삼각형의 씨방이 있다.
식물보호기사 실기 중 해충 관련 DVD 문제에서
회양목명나방이 나오는데
회양목이 많이 식재되면서 회양목명나방도 덩달아 개체수가 많아져서 피해를 준다고 한다.
수피는 회색이다.
잎은 마주나며 두꺼운 가죽질이다.
잎 끝은 둥글거나 오목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뒤로 젖혀진다.
잎의 앞면은 녹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뒷면은 황록색이다.
잎 앞면의 밑부분과 잎자루이 털이 촘촘히 나는데
이는 잎에 털이 없는 좀회양목과의 차이점이다.
작은 가지는 네모지고 녹색이며 털이 있다.
회양목은 관상용, 공업용, 약용 등 여러가지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친구이다.
또 목재는 무겁고 단단하며 치밀해서 도장, 지팡이, 조각재, 목판활자, 호패, 표찰, 도장, 장기알 등의 재료로 사용됐다고 한다.
회양목은 조직이 치밀하게 성장하기에 성장속도가 느리다.
하지만 이 친구의 내면은 그 누구보다 무겁고 단단하다.
가끔 나는 남들보다 성장이 느리고 뒤쳐질 때가 있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앞으로는 조급함을 느끼기보다 회양목 친구처럼 기본과 내면을 단단하게 성장하려 노력하는 킹버들이 되려고 노력해야겠다.
□ 회양목의 사촌들
긴잎회양목 : 잎이 좁고 길다.
섬회양목 : 잎이 둥글고 크며 윤기가 돈다.
좀회양목 : 잎에 털이 없고 보다 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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