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명 : 호랑버들
학명 : Salix caprea L.
비고 : 한국 국가적색목록(Redlist) : LC(약관심)
애도, 경쾌, 솔직, 태평세월, 자유
호랑버들 꽃말
산복 이하의 습지나 그 주변에서 자라는 친구가 있다.
이 친구의 이름은 "호랑버들", 산중턱돠 산기슭의 척박한 지역이나 임도 신설지 등 식생이 파괴된 것에 1차로 침입하는 수종이라 한다.
이번에 만난 호랑버들 친구도 산 속에 콘크리트 임도 옆에서 만났다.
호랑버들 친구는 작년에 한번 보고 올해 처음 보는 거라 너무 반가웠다.
□ 호랑버들 이름유래
블로그 이름을 정할 때 왕버들과 함께 후보에 올라서 많은 고민을 하게 했던 이름 "호랑버들"
아마 다들 이름을 보면 대충 어디서 따왔는지 눈치를 챘을 것이다.
바로 동물의 왕 "호랑이"이다.
호랑버들의 겨울눈이 약간 붉고 윤기가 있는데 이 모습이 호랑이 눈이랑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결국은 좀 더 우리 주변에서 자주 만날 수 있고 크게 자라는 "왕버들"을 블로그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호랑버들"이라는 이름도 너무 매력적인 이름인 것 같다.
□ 꽃 특징
- 암수딴그루
- 4~5월 잎이 나오기 전에 개화한다.
- 수꽃차례는 타원형 또는 광타원형이며 포는 피침형으로 긴 털이 있다.
- 암껏차례는 타원형이다.
□ 열매(과수) 특징
- 열매는 길이 8~10mm의 긴 계란모양이고 털이 있으며 6월에 익는다.
□ 잎 특징
- 호생(어긋나기)하며 장타원형 또는 타원형이다.
-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글다.
-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물결 모양의 얕은 톱니가 있다.
- 잎 표면은 주름지고 털이 없는데 뒷면에는 백색 털이 밀생한다.
- 잎자루는 4~10mm이다.
□ 수피 및 가지 특징
- 수피는 회흑색이 난다.
-일년생가지에 견모가 있고 동아는 달걀모양이며 적색으로서 뚜렷한 광채가 있다.
호랑버들은 환경내성이 강해서 가끔 정원에 식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산행 도중에 호랑버들 친구를 만나게 된다면
"떡 하나 주면 안잡아먹지!"하고
장난스러운 인사를 건네보는건 어떨까
□ 유사종
- 좀호랑버들 : 잎이 긴타원모양 또는 넓은 피침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함경북도에 분포하며, 긴잎떡버들과 비슷하지만 잎 뒷면의 털이 끝까지 남아있는 점이 다르다.
- 섬버들 : 울릉도에 분포하며 호랑버들과 떡버들의 중간형태이고 높이 1m까지 자란다.
- 떡버들 : 높은 산지에 자라머 호랑버들에 비해 잎이 둥글고 뒷면에는 털이 없다.
- 여우버들 : 잎이 둥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거의 없으며 표면에 주름이 없다. 또 꽃차례가 다소 성기게 달리며 열매(과수)도 엉성하다.
■ 참고자료(출처)
1.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2. 원색 대한식물도감
3. 한국의 나무
□ 다른 버드나무과 친구들 만나보기
https://budleofking.tistory.com/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