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가지(가지과)

국명 : 도깨비가지
학명 : Solanum carolinense L.
비고 : 외래식물, 귀화식물, 생태계교란 생물

믿을 수 없음, 기만, 장난

- 도깨비가지 꽃말 -

2024년 8월 부산광역시

부산의 유명한 사찰 용궁사 앞의 주차장 옆 도로에서
도깨비가지를 만났다.
인도변에서 도깨비가지들이 군락을 이루기 직전의 모습이었다.
이녀석들은 1978년도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2002년도에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친구들로 제거 및 관리 대상이다.

생태계교란 생물이란 유입주의 생물 및 외래생물 중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우려가 있는 생물, 유입주의 생물이나 외래생물에 해당하지 아니하는생물 중 특정 지역에서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로 정의되며 현재까지는 17종의 식물이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어 있다.
('물여뀌바늘'이라는 녀석이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이 된다면 총 18종의 식물이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다.)

도깨비가지는 약용하기도 하지만 솔라닌이라는 독소를 포함하고 있어서 소, 말, 양 등에 유해할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타감작용으로 주변 식물들의 생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 생존능력 또한 탁월하여 뿌리채 뽑지 않으면 어느샌가 다시 그 자리에서 자라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잎과 줄기 등에 있는 가시 또한 피부가 약한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기에 인도변에 있는 도깨비가지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