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나무(물푸레나무과) : East Asian ash

국명 : 물푸레나무
영문명 : East Asian ash
학명 : Fraxinus rhynchophylla Hance
비고 : 한국 국가적색목록(Redlist) 기준 평가 - 약관심(LC)

겸손, 열심

- 물푸레나무 꽃말 -

2024년 4월 경상북도 경주시

물푸레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하고 있어 어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친구이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에도 분포하고 있다.

 

높이는 10m 정도 까지 자라며 토심이 깊은 비옥적윤지나 계곡부의 통기성이 양호한 석력 토양 또는 하천변을 좋아한다.

어려서는 내음성이 있으나 성장하면서 햇빛을 좋아하고 내한성이 강하다.

 

잎은 마주나기 하며 홀수깃모양겹잎이로, 소엽은 5~7개이다. 잎 뒷면은 회녹색이고 주맥 위에 털이 있으며, 잎의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물푸레나무는 6배체의 식물로 잎의 변이가 매우 심하다는 특징이 있다.

수피는 세로로 갈라지고 흰색의 가로 무늬가 있으며, 일년생가지는 회갈색이다.

 

물푸레나무는 목재가 단단하고 탄성도 좋아 원시시대에 수렵을 위한 활과 창 등의 무기로 사용되었으며, 농기구, 공구 등으로도 이용이 되었다. 참고로 죄인을 심문할 때 사용한 몽둥이 대부분이 물푸레나무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의하면 물푸레나무는 눈병 치료에 효능이 탁월하다고 한다.

물푸레나무를 껍질을 까 달인 후 얇은 수건에 3~4회 걸러낸 물로 눈을 씻으면 눈충혈, 결막염, 트라코마 등에 효과가 있고 물푸레나무 수액의 경우 시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푸레나무'라는 이름은 가지를 잘라 물에 담그면 물을 푸르게 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The East Asian ash (Fraxinus rhynchophylla) is a deciduous broad-leaved tree belonging to the Oleaceae family, distributed throughout Korea, making it a common sight everywhere. 

It is also found in Japan.

It grows to a height of about 10 meters, preferring deep, fertile, moist soils, well-aerated sandy soils in valleys, or riverbanks. 

When young, it tolerates shade, but as it grows, it prefers sunlight and has strong frost resistance.

The leaves are opposite, with compound leaves in an odd-pinnate arrangement, having 5 to 7 leaflets.

The back of the leaf is grayish-green with hairs along the main vein, and the leaf margins are either wavy-serrated or smooth.

The East Asian ash is a hexaploid plant, which means there is considerable variation in its leaves.

The bark is vertically fissured with horizontal white markings, and one-year-old branches are grayish-brown.

The wood of the East Asian ash is hard and elastic, making it ideal for making bows, spears, and other hunting tools in prehistoric times. 

It was also used for agricultural tools and implements. Incidentally, most of the clubs used for interrogating criminals were made from Korean Ash.

According to Heo Jun's "Dongui Bogam" (Exemplar of Korean Medicine), the East Asian ash is highly effective in treating eye diseases. 

By boiling the bark and filtering the liquid through a thin cloth three to four times, you can wash your eyes to treat conditions like bloodshot eyes, conjunctivitis, and trachoma. The sap of the East Asian ash is known to aid in vision recovery.

The Korean name "Moolpooreh namoo" comes from the belief that if you cut a branch and put it in water, it will make the water look green.

참고자료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모야모, 제주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