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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명 : 노루귀
학명 : Hepatica asiatica Nakai
비고 : 식물구계학적특정종 I등급
인내, 신뢰, 자신
노루귀 꽃말
봄이 오면 빼꼼 고개를 내미는 친구가 있다.
이번 글의 주인공은 복수초, 바람꽃과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중에 하나로 잎이 나오기 전에 흰색 또는 연분홍색 꽃이 먼저 피는 여러해살이풀인 "노루귀"이다.
이름은 잎모양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고 붙여졌다고 하며 눈 속을 뚫고 꽃을 피워 "설할초", "파설초"라고도 불린다.
노루귀 말고 노루의 이름이 붙은 식물들이 더 있는데
간단히 소개를 하면 노루의 오줌 냄새가 난다고 "노루오줌", 잎이 노루의 발모양을 닮았다고 "노루발", 노루가 좋아하는 삼이라고 "노루삼"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3종류의 노루귀가 있다.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육지에는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오는 노루귀, 남해안 섬지역과 제주도에는 꽃과 잎이 작은 새끼노루귀, 울릉도에는 개체가 크고 상록성인 섬노루귀가 있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오며 긴 잎자루가 있어 사방으로 퍼진다.
잎 가장자리가 3개로 갈라지고 밋밋하다.
또 뒷면에 털이 있는데 그 모습이 노루귀처럼 생겼다.
짝꿍이 그려준 노루귀 ㅋㅋ
노루귀는 약재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두통, 치통, 복통 등에 주로 이용된다고 한다.
산행 도중 노루귀 친구를 만나면
"노루귀인 임금님은 안계시는가?"하고
인사를 건네보는건 어떨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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